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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에세이

성경 연구에 대한 오해


제가 저의 성경읽기 노하우(2009/10/08 - [신앙일기] 나의 성경읽기 노하우 ②, 2009/10/07 - [신앙일기] 나의 성경읽기 노하우 ①)를 전하면서 다른 분들도 성경연구를 한번 해 보실 것을 당부드렸습니다.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마치 성경연구를 통하여 성경에 대하여 대단한 지식이라도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하실 것같아 추가적으로 몇가지를 말씀 드릴려고 합니다.

저는 평신도로서 여느 사람과 다름 없이 놀기 좋아하고, 실수도 잘 하여 회개꺼리도 많은 평범한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억지로라도 읽으려고 노력하는 점은 있습니다.

성경연구라 해서 무슨 집안에 천체 망원경이나 과학 기구를 설치해 놓은 것도 아니고 서재에 각종 주석서와 원어 사전이나 백과사전을 구비해 놓은 것도 절대 아닙니다. 있다면 대학생때 용돈을 과감히 털어 거금 6만여원에 사 둔 성구 사전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요새는 거의 인터넷을 이용하지 성구사전은 잘 사용하지를 않습니다.


성경연구는 평소에 성경을 읽다가 아니면 생활하다가 의문점이 드는 점이 있으면 메모하였다가 집에 돌아와서 성경을 찾고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을 추적해 들어가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특별난 것이 없습니다.

어제 포스팅 하였던 글(2009/10/10 - [신앙칼럼] 그대 꿈꾸고 있는가)도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다가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Dreams)을 꾸리라"라는 부분에서 "왜 꿈인데 늙은이인가"라는 의문이 들어서 메모하였다가 집에 돌아와서 관련 구절을 찾아 들어가다가 발견하고 묵상한 내용입니다.

성경을 읽다가 아니면 생활하다가 궁금증이 있으면 기도하고 구하면 놀라웁게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 여러 경로를 통하여 그때 그때 깨달음을 주십니다. 그것이 저의 신앙 자산이고 삶의 여력입니다.

대학생때는 학교 도서관에 각종 백과사전이 있으니 그것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한 번은 열람실에서 책상 가득히 백과사전, 성경사전, 성구사전, 성경 등을 빼곡히 펴 놓고 비교를 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신학생이 "교회 전도사님이십니까?" 라고 물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의문점이 드는 점이 있어서 기도하고 예전처럼 책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백과사전, 성경사전을 들여다 보고 심지어는 신학자들의 주석서를 들여다 봐도 도무지 정답같지가 않았습니다. 몇일을 끙끙대며 해결책을 찾고 있는데 수요일 저녁 예배때 목사님의 설교가 딱 제가 궁금히 여기던 바로 그 주제였습니다. 그 신기함, 놀라움, 속 시원함이란.....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선생님은 담임 목사님도 아니고, 신학자도 아니고 바로 성령님이시다"
이것은 틀림없는 정답입니다.
우리의 영적 필요를 채워주는 분은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그 분께 기도하고 요청하면 만사가 오케이입니다.

제게 성령님은 알라딘의 요술 램프에 나오는 요정과 같습니다.
기도만 하면 뿅하고 나타나서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가십니다.

여러분도 기도하면 뿅하고 나타나시는 성령님을 한번 모셔 보세요.
여러분의 팍팍한 신앙생활이 손으로 만져질 것입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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