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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에세이

성경 암송이 주는 유익


성경 암송이 주는 유익

자녀에게 성경암송이 필요한 이유는 그 말씀을 통해 성령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말씀이 자녀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될 때 삶 속에서 겪게 되는 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말씀을 마음속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암송능력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그래선지 어떤 부모는 자녀들이 어리다거나, 또는 암기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면서 말씀을 암송하게 하는 일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같은 경우 부모는 자녀가 지금 자기 이름이나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는지, 또한 나이는 몇이고 생년월일이나, 좋아하는 간식이름과 싫어하는 약 이름은 기억하고 있는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정도의 기억력만 있어도 성경을 암송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말씀을 암송한다는 것은 지능에 앞선 의지의 문제라는 뜻이지요.

따라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부모가 정말 신뢰하기만한다면 아이들로 하여금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게 한다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말씀암송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어머니는 “제 딸아이는 성경을 외우려하질 않습니다.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마시게 할 수 는 없지 않습니까?”라고 반문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에게 꼭 물을 먹일 필요가 있음을 잘 아는 말 주인은 말이 먹는 귀리에 소금을 집어넣는 방법을 사용해서 결국 말이 물을 찾게 만듭니다.

따라서 부모들도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의 능력을 삶속에서 체험할 수 만 있다면 자녀가 암송을 좋아하느냐 또는 좋아하지 않느냐에 관계없이 말씀을 암송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아이들이 말씀암송을 회피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 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강안삼의 가정편지 중에서>

크리스챤이면 누구나 말씀 암송의 필요성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복잡한 현실에 쫓겨 말씀 암송은 고사하고 하루 한번씩 성경 펴기도 버거운 현실에 좌절하여 자녀들에게 감히 말씀 암송이라는 얘기를 꺼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부모인 자신이 먼저 성경 읽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신 크리스챤 가정이라면 올한해 자녀들과 함께 성경 암송을 생활화 하는 것은 어떨까요?
서점에 가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앙증맞은 성경 암송 카드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투명 비닐 커버가 되어 있어서 오래도록 사용하여도 언제나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수 암송 구절로 된 것도 있고 무지로 된 것도 있어서 자기가 직접 볼펜으로 적어서 쓸 수도 있습니다.

어릴 적 성경 암송은 자녀를 평생 빛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죄 앞에 섰을 때 또는 선택의 순간에 번뜩하고 떠오르는 성경 말씀에 잘못된 선택을 사전에 막아 줍니다.

필자도 중단하였던 성경 암송 카드를 오늘 당장 다시 꺼내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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