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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세상읽기

[세상읽기] 불편한 따라하기

TV의 한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으니 그것에 편승한 방송이나 광고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비슷한 포멧의 프로그램이 생겨 나기도 하고 제목을 패러디한 코메디물도 보입니다. 그리고 이에 질세라 광고업체에서는 모처럼의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상품을 개발하여 매출을 올리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한 모퉁이에 교회가 한 다리를 걸치고 있는 모습이 영 자존심이 상하고 볼썽 사납습니다.
얼마전 어떤 단체에서는 집회 모임 광고에 "나는 크리스챤 교사다"라는 문구를 사용하더군요.


교회가 따라할 것이 없어서 저런 것을 따라합니까
교회가 줄 설 때가 없어서 저런 곳에 줄을 서서 호객행위를 하십니까
체통을 지킵시다.

우리가 행해야 할 바는 불편하고 민망한 따라하기가 아니라 "거룩"입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