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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세상읽기

[세상보기] 한 사람


전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뇌물수수 사건이 이제 일단락되었다.
수사선상에 오른 거물급 인사 21명중 19명이 사법처리되었고, 아직 살 날이 많은 젊은 전직 대통령이 자살을 하고, 현직 도지사가 공직에서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한국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실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건이였다.(기사보기☞)

2000년전에도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사건이 있었다.
중동의 한 땅에서 33살의 꽃다운 나이로 한 청년이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범죄자의 죽음이 아니라 온 인류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인류의 역사를 기원 전과 기원 후로 바꿔 놓았고 인류에게 생명과 죽음의 갈림길을 제시했으며  아직도 그를 따르는 많은 추종자를 낳았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위의 사건은 시대를 달리하는 각각 한 사람이지만 그 영향력은 극과 극이다.
주위에 영어의 몸과 퇴락의 길을 제공하기도 했고 생명과 구원을 낳기도 하였다.

그 두 사람뿐만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도 알게 모르게 주위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 영향력이 선한 영향력인지 악한 영향력인지는 자기가 가늠해야 한다.

한 사람이 끼친 영향력은 오래 가지만 우리가 그것을 생산하는 시간은 많지 않다.
고작 길어야 7~80년이다.
20대라면 5~60년 정도가 남은 것이고 40대라면 3~40년이 남은 것이다.
그러나 그 시간도 확정되지 않은 것이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한 사람이 하루 아침에 싸늘한 주검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는 기식하는 동안 선한 영향력을 최대한 극대화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