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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세상읽기

CBS는 수쿠크법에 대하여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


어제 CBS 기독교 방송을 듣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사회자가 "종교적인 이유만으로 수쿠크법을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멘트 때문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채널을 돌리다 잘못 돌린 것이 아닌가 다시 한번 채널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CBS 기독교 방송에서 위와 같은 멘트가 흘러 나왔습니다.

수쿠크는 이슬람국가들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하며 그 수익이 테러 자금으로 흘러 들어 갈 우려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허가를 하지 않고 있는 국제적인 자금입니다. 이때까지 이슬람의 테러라는 것이 다 알다싶이 미국의 9.11 같은 국제적으로 엄청난 인명살상을 하며 국제 평화를 깨뜨린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자금원 역할을 하는 것을 국내에서 법인세 감면의 특례를 주면서까지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계에서는 일찌기 이슬람 세력의 국내 침투를 우려하여 전 교계가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의 기도와 헌금으로 운영한다는 CBS 기독교 방송국이 수쿠크 도입에 찬성하는 듯한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그 같은 방송은 18일의 CBS 라디오의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FM 98.1 (18:00~20:00)라는 프로에서 사회자 정관용씨에 의해 나왔습니다.


정관용씨는 일찌기  KBS 라디오의 열린 토론에서 깔끔한 진행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기타 TV 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나오는 저도 무척 좋아하는 진행자입니다.

그런데 그가 KBS에서 위와 같은 발언을 하였다면 개인적 소신이니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CBS 기독교 방송에 나와서 그와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우리 교회와 천만 성도들의 뜻과 배치되는 것이며 CBS 기독교 방송의 기본 정신을 저는 의심하는 것입니다.

저는 CBS 기독교 방송국에 묻고 싶습니다.
왜 CBS 기독교 방송국에서는 CCM과 목사님들의 설교만 보여 줍니까?
찬불가도 틀어 주고 유명한 스님들의 강론도 보여 주고 불경도 강의하죠.
종교적인 이유 때문이 아닙니까


홈페이지의 CBS 소개에는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겠다고 하는군요.
도대체 뭘로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겠다는 것입니까
종교적 신념도 명확하지 않은 사람을 사회자로 세워 놓고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겠다는 것인지 CBS 기독교 방송은 한국 교회와 우리 천만 성도들에게 알아듣게 말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