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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세상읽기

[세상보기] 전자담배에서도 니코틴 검출


얼마 전만 하더라도 담배를 끊기 위한 예비 단계로서 전자담배가 인기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었으면 제가 사는 이 시골에 전자담배 판매점이 생길 정도이니 그 인기를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신문에 난 보도를 보니 시중에서 판매되는 6개 제품중 3개 제품에서 니코틴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기사보기 ☞ 전자담배 절만 니코틴 등 발암물질 나와) 담배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피웠는데 다시 그 전자담배에서 니코틴이 나오다니요. 니코틴 뿐만이 아니라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참 인간은 요상한 습성이 있습니다.
피땀 흘려 번 돈으로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술과 담배를 상용하고 그러다 병이 나면 다시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이제는 병원에 가서 거금을 주고 치료를 받습니다. 그도 안되면 담배로 인한 폐의 병으로 죽음을 맞이 합니다. 꼭 죽을지 모르고 달려드는 부나비와 같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말입니다.

인간이 하는 모든 것에는 중독이 있습니다.
인체에 필요한 밥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거식증에 걸리고, 건강하기 위하여 시작한 운동도 중독이 될 수 있고, 인터넷 중독, 임신 중독, 섹스 중독도 있다고 합니다. 헐~

인간들이 하는 짓거리에는 몇시간을 오로지 두발로 달리기만 하는 마라톤도 있고, 그 힘들다는 스포츠 종목을 모조리 섭렵하는 철인 5종 경기도 있고, 상대를 무조건 개패듯이 두들겨 패는 격투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목숨을 걸고 그 눈덮인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것은 지구상에 인간 밖에는 없을 겁니다.

성경에도 이런 중독에 심취했던 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울입니다.
그는 유대인의 율법에 남다른 특심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중독이 심했으면 다른 신앙심을 가진 기독교인을 용납하지 못하여 박해하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나중에 고백을 합니다.
나는 세상사를 사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지만 그것은 한낱 허상에 불과하고 오로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러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2-13)


담배를 끊겠다고 전자담배를 피웠는데 건강에 더 치명적인 암물질이 있다는 것은 바울의 자조섞인 고백과 같습니다.
담배나 술에 중독되었으면 전자담배나 금주에 대한 또다른 방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됩니다.
너무나 쉬운 방법입니다.
힘들게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피땀 흘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냥 맡기기만 하면 됩니다.
2천년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다 해결해 놓았는데 바보같은 인간들은 쓸데없는 데 돈을 쓰고 힘을 쓰고 고민을 하네요. 쯪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