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어려운 때가 있었습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하나님께 매달렸던 아련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나님, 어느 때까지입니까"
"하나님,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이제 어쩌란 말입니까"
"이 고통의 잔을 내게서 물리시옵소서"
고통이 아물고간 자리에 무지개빛 추억이 꽃피었습니다.
지금이야 추억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포장이 되지만 너무나 힘들었던 순간들.
내가 오늘날 이렇게 두 발을 딛고 하나님을 우러러 볼 수 있게 한 영적 자산들.
내게 그 당시 그 고통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내가 아니었음을 압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겠다는 사도 바울의 결연한 편지가 생각납니다.(골1:24)
지금 고통중에 있는가요?
고통도 잘 다스리면 아름다운 보석이 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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