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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일기

[신앙일기] 이 시대 '예레미야'를 꿈꾸며


부족한 저의 블로그 '떡과 포도주'를 찾아주는 분들이 매일 적게는 100 여명 많게는 300 여명이 됩니다.
전면에 기독교를 표방하고 있는 블로그로서 매일 100 여명은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좀 더 세부적으로 살표보면 재방문자수가 84.74%에 이르는 것을 아래의 표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7월 한달간 재방문율 도표


이제 이 블로그는 저 개인의 것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것이고 한분 한분 매일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것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부턴가 이 블로그를 하나님과 여러 방문자들의 뜻을 모아 위탁 운영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이 블로그를 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직접적인 댓글로 의견을 표해 주진 않지만 저와 동일한 시각으로 교회를 사랑하며, 비슷한 시각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분들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간혹 교회를 향한 저의 시각에 이의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 교회의 부정적인 면을 얘기하냐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이곳에서는 많지는 않지만 교회의 부정적인 면도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챤의 잘못된 점을 질타할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잘못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 곳에서 좋은 점만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지상 교회는 불완전하며 그 구성원인 우리는 잘못된 점이 많습니다.

우리는 완전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머물러 앉아 교회의 실수도 대충 얼버무려 묻어 버리고 우리들의 잘못도 서로 서로 감춰 버리고 만다면 하나님의 지상 명령을 준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조직이 되고 말 것입니다.

부족한 교회지만 하나님은 이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이 교회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저는 누구보다 그 부분을 잘 알고 있으며 저도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해 나갈 것입니다.

1월 1일부터 읽기 시작한 성경이 이제 예레미야서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회개도 없이 사람의 귀만 즐겁게 하는 이스라엘의 부흥을 얘기할 때 하나님의 뜻을 받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여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고 회개를 촉구하듯이 이 블로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교회의 잘한 부분도 칭찬하겠지만 교회의 잘못된 점도, 우리의 가식도 드러내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묵은 땅을 기경하지 않는 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