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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칼럼

[신앙칼럼]우리 모두 '예스맨'이 됩시다


오늘 동네 문화회관에서 영화 "예스맨"을 보았습니다.
예스맨은 짐 캐리가 주연한 영화로서 매우 재미있고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출회사 상담 직원인 칼(짐 캐리 분)은 매사에 부정적인 마음으로 "NO"를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사람입니다.
모든 것을 'No'라고 말하는 그의 부정적인 사고 방식에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이 하나둘씩 그를 떠나 버립니다.
친구들도, 직장 동료들도, 심지어 결혼한지 6개월된 아내마저 바람이 나서 그를 떠나 버립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인생역전 자립프로그램’에 가입하면서 그의 인생이 180도 바뀌기 시작합니다.
‘긍정적인 사고가 행운을 부른다’는 프로그램 규칙에 따라 모든 일에 ‘YES’라고 대답하기로 결심한 그는 일상 생활에 돌아와 무조건적으로 "YES"를 남발합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기상천외한 행운들이 그에게 찾아 옵니다.
직장에서 대출을 무조건 거절하여 업무실적이 형편없이 떨어져 동료에게 밀려 승진도 하지 못하던 그가 남들이 평균적으로 40여건에 불과한 대출승인을 500건이 넘게 해주니 단숨에 임원으로 승진을 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NO"가 없으니 그의 주변에는 친구가 넘쳐 납니다.
그와 더불어 금전적인 손해를 보긴 하지만 기분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휴일에 집에서 따분하게 낮잠이나 자고 DVD 영화만 빌려 보던 그에게 그림같이 아름다운 여자 친구가 생깁니다.
이 모든 것이 "YES"의 힘.


그러나 그에게 위기가 찾아 옵니다.
"NO"를 말하지 못하고 무조건 "YES"만 하니 수상히 여긴 경찰에서 그를 체포하여 조사를 벌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때까지 거절하지 못하고 "YES"만 하여 행했던 모든 일들이 교묘하게 얽혀져 그는 영락없이 간첩으로 몰리게 됩니다.

다행히 친구인 변호사가 개입하여 이 모든 것이 '‘인생역전 자립프로그램’의 "YES" 구호 때문이었음이 밝혀지니 이때까지 찾아 왔던 모든 행운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맙니다. 직장에서의 인기도, 친구들도, 심지어 새롭게 사귄 애인도 진정성이 결여된 "YES"에 실망하여 그의 곁을 떠납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인생역전 자립프로그램’의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은 무조건 "YES"를 남발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고자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칼은 변심한 애인을 다시 찾아가 자기의 진심이 담긴 사랑을 고백하여 관계를 회복하고 그외 잃었던 모든 것을 다시 찾는다는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우리 크리스챤들이 "예스"대신 "아멘"을 일상화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윤택한 생활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예스맨"이 아니라 "아멘맨" 어떻습니까?

우리는 현재 옛날에 비하여 훨씬 더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전혀 행복해 하지 않습니다.
행복의 조건은 물질에 있지 않고 환경에 있지 않음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예전에 비하여 우리는 더 물질에 민감하고 환경에 민감합니다. 비단 이것은 세상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비록 성경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좀더 우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를 교회에서 틀어놓고 온 성도들이 보아도 좋을 영화로 추천합니다.
< ※ 영화내에 한국인도 나오고 한국어 대사도 나옵니다 >

예스맨
감독 페이튼 리드 (2008 / 미국)
출연 짐 캐리, 조이 데이셔넬, 브래들리 쿠퍼, 샤샤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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