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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칼럼

[신앙칼럼]교회를 교회답게


우리 말에 "답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명사뒤에 붙어서 ‘성질이나 특성이 있음’의 뜻을 나타내고 그 단어를 형용사화 시키는 말로서 접미사 또는 접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목사답다'.'장로답다','집사답다'는 말은 그(목사,장로,집사)가 제 역할(특성)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답게' 살아야 합니다. 목사는 목사다워야 하고 장로는 장로다워야 하며 집사는 집사다워야 합니다.
만약에 목사가 목사답게 살아야 하는데 목사가 하나님답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사가 장로답게 사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여하신 직분을 망각하는 경솔한 짓입니다.

IGREJA DA SANTA RITA
IGREJA DA SANTA RITA by Rodrigo_Soldon 저작자 표시

 교회는 교회다워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교회다워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그의 백성들을 축복하십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회가 욕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않고 아무데나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머리 깍인 삼손처럼 무기력하게 이리 저리 끌려 다니다가 이권이 달린 것에는 어김없이 고개를 쳐듭니다.

물론 교회가 탄생된 이래 사단의 주공격대상으로서 욕을 먹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교회에 대한 멸시와 욕이 극에 달한 느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통칭하는 단어인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옛날에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들에게 오로지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지 도무지 교회를 겁을 내지 않습니다.

왜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를 생각해 보면 저는 이것이 우리가 뿌린 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교회답지 못합니다.
교회의 부패, 또는 타락이기 보다는 '느슨함'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느슨함의 대표적인 결과물이 교회의 직분 인플레이션입니다.

Outeiro da Glória
Outeiro da Glória by Rodrigo_Soldo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교회 직분을 너무 남발하고 있지는 않은지


현재 우리 교회는 직분을 너무 남발하고 있습니다.
남자이던 여자이던 결혼만 하면 서리집사이고 서리집사되고 다음번 임직식에는 어김없이 장립집사로 승급이 됩니다.
이렇게 묻지마식으로 교회 직분을 남발하고 있으니 십일조가 뭔지도 모르고 얼떨결에 집사가 되니 설교 시간에 헌금 얘기만 나오면 아까운 생각이 들고 밖에 나가서는 헛짓, 헛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사장이고 비싼 차를 몰고 교회문을 들어서면 우리는 전에 없이 순한 양이 되어 버립니다.
어김없이 그는 내년에 집사가 되어 버립니다.
이것은 특혜입니다.

사회 논리대로라면 강한 자 앞에 순한 자가 되는 것은 우리의 본능입니다. 어찌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세상 적인 부앞에 내가 가진 영적인 자산을 낮게 평가하는 에서의 마음과 동일한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장자의 명분을 하찮은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먹는 에서의 경박함이 현재 처한 우리 교회의 현실입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교회가 교회답습니까.
혹시 여러분은 그것을 즐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기의 영적 역량이 부족하면 집사 직분을 사양해야 합니다.
교회를 다스릴 그릇이 되지 않으면 장로 직분을 거부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오줌을 싸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만 어른이 오줌을 싼다면 그것은 집안 망신이고 교회 망신입니다.
여러분은 똥,오줌을 가릴 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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