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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칼럼

[신앙칼럼]통일을 준비합시다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건강이상설이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언론에 공개된 김정일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췌장암 보도는 그가 이 땅에서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동영상에서 본 김정일은 한쪽 다리를 절며 머리 카락이 많이 빠진 초췌한 노인의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그의 생명이 1년 정도 남았음을 예상하고 있으며 어떤 분은 그의 병명이 췌장암, 당뇨합병증, 중풍의 복합 질병이므로 6개월이내를 예상하기도 합니다. 본래 췌장암은 별 증상이 없다가 말기에 발견되는 특징이 있기에 더욱더 조기 사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의 나이 68세(1942년생)이니 그 모든 질병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기독교계에서도 오래전부터 통일을 준비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생 시절에 주암산 기도원에서 매주 화요일에 남북통일을 위한 철야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90년대 초였었는데 그 당시 그 기도원에 발 디딜 틈도 없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서 밤새 기도하며 말씀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집회는 10시쯤에 시작해서 밤을 꼬박 새고 새벽 3시쯤에 끝나는 체력적으로 힘든 집회였었는데도 일반 성도들과 목회자들, 학생들, 직장인등 대구 인근의 수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불을 밝혔습니다.

이제 그 기도가 구체적으로 실현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정일의 사망과 그의 3남인 김정운이 권력을 승계하게 된다면 북한에도 엄청난 소용돌이가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올해 26세(1984년생)인 김정운이 권력을 승계한다면 어린 나이에 백전노장들이 버티고 있는 군부들을 장악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더구나 김정일의 1남인 김정남(39세.1971년생)이 어쩐 일인지 권력 승계에서 밀리고 외국에 망명중이니 그의 움직임도 여차하면 귀국을 하거나 아니면 해외에서 활동을 개시할테니 이래저래 북한을 향한 그림이 복잡해 집니다.

국가에서도 오래전부터 통일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기독교계도 좀더 구체적으로 그 대비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독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우리 기독교계가 이제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더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단합된 모습을 이루어내야 할 줄로 압니다.

제일 우려하는 부분이 기독교간 과열경쟁으로 사단에게 역습의 계기를 제공하거나 아니면 그 기회를 뺏겨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일제시대 신사참배 다음으로 하나님 앞에 엄청난 죄악을 짓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 교단의 대표들이 모여 좀더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 때를 위하여 준비된 대통령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그가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당선이 되었는데 야당들과 일부 반대자들이 대통령의 뜻을 무조건 봉쇄하고 있으니 기대한 만큼의 경제발전은 이제 요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가 반대를 꺽고 막무가내로 일을 추진한다면 성과는 고사하고 또다른 혼란과 국민통합만 저해하고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통일이 된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통일후의 혼란을 수습하는데 2-3년을 쓰고 다음 사람에게 바통을 넘겨 준다면 다음 대통령은 좀더 안정되게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방법과 결과는 하나님만이 아시고 저는 그저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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