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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칼럼

[신앙칼럼] '예수 그리스도'는 만찬의 완성입니다




□ 세상의 요구에 응해서는 안 된다.

 세상의 요구에 응해서는 안 된다. 세상은 쾌락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제공하되 쓴맛으로써 하라. 고투로써 하라. 그러면 세상은 우리를 싫어하는 동시에, 마침내 자신을 고치게 되리라.
-우찌무라 간조

교회는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은 매우 이기적이어서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요구할 뿐입니다. 세상이 원하기 때문에 교회가 가난한 이들을 돕고, 문화센타를 열고, 선행을 행하고, 교회 주차장을 개방하고, 사회봉사를 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이 원하는 대로 교회가 모두 한다고 해도 세상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변화된다는 것을 과거 2000년 인류의 역사가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쓴 약을 주어야 합니다. 저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햇볕같은 이야기:최용우(
http://cyw.pe.kr/xe/a2/399124)

공감하는 글입니다.
얼마전부터 - 아니 오래전부터 그랬었죠 - 세상이 교회에 대하여 요구하는 것이 참 많았습니다.
교회는 이래야 된다는 것이죠.
일견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세상에 대하여 더욱 자세를 낮추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기도 하고, 문화센타를 열어 교회 문턱을 낮추기도 하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회봉사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할뿐 변하지 않았습니다.
도무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들에게 주는 빵과 관심은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수프와 같은 것이어야 합니다.
수프로는 배 부를 수가 없습니다.
수프만 먹고 그들이 교회를 평하지 않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찬의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