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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일기

[신앙일기]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라는 말을 좋아 합니다.

이 문구는 아가서 8장 6절에 나오는 말이며 땅끝시리즈로 유명한 정성일씨의 책제목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말을 사랑하여 결단의 순간에는 꼭 이 말을 되뇌입니다.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아가서 8:6)

무언가 의미심장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것 같은 분위기 때문만은 아니며 더구나 성경의 사랑서라고 하는 아가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물론 사랑과 죽음이라는 단어를 대비시킨 극적 카타르시스를 못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그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인간이 제일 크게 느끼는 공포가 죽음입니다.

더구나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라고 여기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있어죽음이란 가히 이 세상 어느 것보다 막강한 충격파를 던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죽음이란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이 세상을 마무리하고 떠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도 쉽지 않은 부담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자기가 살아있음을 자각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가서에서 하나님은 사랑을 죽음에 대비시켰습니다.

사랑이 죽음처럼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인간의 역사이래 총칼로써 대륙을 호령하고 점령했던 영웅호걸들이

이룩하지 못한 영원한 나라.

사랑으로 세상을 점령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런 사랑을 갖기를 저는 갈구합니다.

내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순간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있기를 원합니다.

비록 일시적인 판단착오로

잘못된 결정을 내려 엄청난 손실을 입어 재기불능의 상태에 이르더라도 그때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랑이 담겨 있었다면 기꺼이 감수하기를 원합니다.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아가서 8 : 6)

< 2006. 9. 30. 아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