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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칼럼

[신앙칼럼] 우리 모두 정신좀 차리자



저는 요새 새벽기도회를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매일 가는 아파트 상가의 교회 문이 얼마전부터 새벽에 잠겨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계시던 목사님께서 어떤 이유인지 교회를 새로운 목사님께 인계하시고 떠나셨습니다.
새로운 목사님은 오시자마자 상당히 의욕적으로 목회에 전념하시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얼마전에 매우 긍정적인 포스팅을 하였습니다.(2010/01/11 - [신앙칼럼] 한사람)

그런데 어느 날 새벽에 교회를 가니 문이 잠겨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피곤하신가 보다 하고 그 다음날 가니 역시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주일을 지나고 나니 그 이유가 조금씩 들려 왔습니다.
새로 부임하셨던 목사님이 다시 가시고 먼젓번 목사님께서 오셔서 한주 주일 설교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는 근처의 은퇴하신 목사님을 모시고 주일 예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주일에 제가 참석하지도 않는 교회의 깊은 속사정은 굳이 알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당회도 없는 상가의 작은 교회에 이제 목사님이 안 계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새벽에 교회 문이 잠겨 있다는 사실을 가슴 아파하고 그 사실에 부아가 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들 사이에 금전적인 계산이 덜 끝났는지 아니면 교회 사정을 얘기하지 않은 것이 있어서 계약이 파기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교회 성도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성경에서 성도를 양에 비유하니 똥개 팔아 넘기듯이 성도를 그냥 도매금으로 팔아 넘겨도 된다는 것입니까?
이 작은 아파트에서 그 정도 노력에 새벽기도회에 5-6명 나오면 많이 나오는 것이지 뭐가 실망스러워 돈들여 이사오더니 2주만에 가 버리십니까?

언제까지 우리는 통박 굴리며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을 목사라고 존경하며 섬겨야 합니까?
교회를 저렇게 방치해 놓으면 이때까지 몇년간 강대상에서 설교한 모든 것들을 쓰레기통에 처넣어도 된다는 것입니까?

양들의 영혼이 피폐해져 갑니다.
새벽에 교회도 못가고 집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자다가, 깨어 기도하다를 반복하니 겉으로 윤기가 번지르르하지만 영혼은 메말라 비틀어져서 먼지가 풀풀 납니다.

크리스챤들이여,
이제 우리 정신좀 차립시다.
예배 못 드릴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예배보다 우선하는 가치가 뭐가 있습니까?



내 이름 아시죠

나를 지으신 주님 내 안에 계셔
처음 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내 흘린 눈물을 그가 닦아 주셨죠 

 

그는 내 아버지 난 그의 소유
내가 어딜 가든지 날 떠나지 않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아바라 부를 때 그가 들으시죠 

 

그는 내 아버지 난 그의 소유
내가 어딜 가든지 날 떠나지 않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아바라 부를 때 그가 들으시죠   

 

I have a Maker
He formed my heart
Before even time began my life was in His hand

 

He knows my name
He knows my every thought
He sees each tear that falls, and hears me when I call
 
I have a Father
He calls me His own
He'll never leave me no matter where I go
He knows my name
He knows my every thought
He sees each tear that falls,
and hear me when I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