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첫날이 일요일인 것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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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20:8)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안식일은 그냥 하루 하던 일을 하지 않고 육체적 피곤을 푸는 정도의 날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입니다.
안식일은 엿새 후에 저절로 돌아오는 날인데 기억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엿새 동안 세상 일에 땀을 흘리며 열중하였다면 일곱째 날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입니다.
그 날은 안식일의 주인과 안식일의 의미를 기억해야 하는 날인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지켜야 할 날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거룩하게 지킬 수 있습니까
그냥 밀린 잠이나 자고 가족과 함께 있으면 우리가 거룩하게 됩니까
회사에 가지 않고 하루 일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까
주일은 우리가 힘써 지켜야 할 날입니다.
그것도 거룩하게 지켜야 할 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일주일을 힘있게 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첫 직장을 서울에서 하였습니다.
대구에서는 주일을 온전히 교회에서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서울에 가니 교회에서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고 나서는 회사 기숙사에 돌아와 TV도 보고 무료하면 낮잠도 자고 그렇게 바닥을 뒹굴 뒹굴 거리면서 하루 종일 누워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하려면 온통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고 피곤해서 회사 일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바로 휴식으로 육적인 피로는 풀렸지만 영적인 충전이 되지 않으니 힘을 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주일은 우리가 육일동안 세상에 살며 쌓인 육체의 피로를 푸는 날도 되어야 하지만 우리의 영적인 에너지를 충전하는 날입니다. 영적인 충전은 하나님만이 채워주실 수 있습니다. 교회가 가장 훌륭한 장소입니다.
교회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적 에너지를 우리에게 공급해 주는 하나님의 발전소입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기억하지 않고 거룩하게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육적으로밖에 살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그저 그런 모습으로 육의 사람들과 힘겨운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일을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킨다면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힘을 우리는 맘껏 사용함으로 우리는 유리하게 우리 페이스대로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세상과의 전쟁은 일주일의 첫날인 일요일에 판가름납니다. 그래도 들로 산으로 육적인 피로를 풀기 위해 쏘다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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