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땅/세상읽기

[세상보기] 100세 시대가 '재앙'이라고 하는 사회

<100세 시대가 재앙이라고 하는 기사를 보고>

앞으로 9년 후인 2020년대가 되면 '100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정부기관 연구에서 발표하였다.(관련기사 : 100세 시대는 축복? 10명중 4명은 "재앙"-2011.5.26.국민일보) 지금 우리나라의 의학수준과 우리 주위의 노인수를 보면 충분히 그렇게 되리라 본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국민중 40%가 그것이 축복이 아니고 '재앙'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가히 충격적인 연구 발표다.


성경에서는 이 땅에서 오래 사는 것이 큰 복이라고 여러번 언급하고 있다.(창15:15,신22:7,30:20) 즉 장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한편에서는 그것이 재앙이라고 하니 대단한 아이러니다.

발표의 요체는 재앙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건강""생활비"를 꼽고 있다. 일견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다. 자리에 누워 100세를 산다면 무슨 의미가 있으며 끼니를 걱정하며 맞는 100세가 어찌 축복이 되겠는가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장수의 복을 주시려고 해도 우리가 건강하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여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철저히 우리의 잘못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장수하고 행복하기를 바라신다.
그에 맞춰 우리는 장수의 복을 구하되 준비하며 깨어 있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가 과부에게 준비한 기름 그릇수만큼 기름을 주었듯이(왕하4:1-7) 우리는 이 땅에서 오래 살고 행복하려면 복받을 준비를 충분히 해야 한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잠6: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