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 투자인가 선교인가 어느 목사님의 설교에 이런 예화가 있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 목사님이 어느 날 동네 목욕탕을 갔는데 그 곳에서 자기 교회의 성도를 만났답니다. 그 성도가 자기를 알아 보는 것도 민망한데 말을 할 때마다 "목사님, 목사님,..." 하고 부르는 것이 그렇게 민망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자기가 섬기고 있는 교회의 성도에게 거룩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알몸을 그대로 드러내었고 다른 사람들도 다 보고 있는데 "목사님"이라고 자꾸 불려지니 얼마나 민망했겠습니까? 그런데 그 목사님의 예화의 결론이 참 멋있었습니다. "그래 나는 교회에서도 목사이지만, 목욕탕엘 가도 목사이다. 가정에 가도 목사이고 시장엘 가도 목사이다. 나는 어디서든 목사로 살아 갈 것이다.....나는 내가 목사인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