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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Book Review

[북리뷰] 성경과 5대 제국 - 성경과 세계사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통通박사 조병호의 성경과 5대 제국통通박사 조병호의 성경과 5대 제국 - 10점
조병호 지음/통독원(땅에쓰신글씨)
\ 15,000

성경과 세계사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학교 다닐 때 생물 시간과 세계사 시간에 왠지 모르게 위축됐던 시절이 있었다.

생물시간은 교과서가 온통 진화론에 관한 얘기이니 교회에서 창조론을 배웠던 우리들은 선생님 말씀이 틀렸다고 주장하기도 뭣했고 그렇다고 시험 답안지에 소신대로 창조론이 맞다고 기표를 할 수도 없었다.

세계사 시간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영웅들의 이야기 속에 우리가 교회에서 재미나게 들었던 위대한 다윗왕의 이야기나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를 위한 십자가를 지심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음메, 기죽어' 하고 숨죽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 <성경과 5대제국>에는 하나님께서 세계를 직접 통치하고 계셨으며 사건 사건에 직접 간섭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이채로웠고 반가웠다. 이런 책이 고등학교때 나왔더라면 내가 그렇게 기가 죽어 있진 않았을 것이리라.

하나님의 역사와 일반 세계사의 차이는 용어의 차이였다.
성경의 앗수르는 세계사의 아시리아이며 성경의 바사는 세계사의 페르시야였다. 이 둘의 차이만 알았다면 내가 그렇게 세계사 시간에 숨죽이고 있어야 할 필요가 없었었다.

그리고 인류에 한 획을 그었던 알렉산더 대왕이 이미 성경에 예언되었던 인물이며 하나님께서 그를 들어 바사(=페르시아)를 징계하는데 사용하셨다는 사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서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하나님은 성경에만 존재했었던 분이 아니고 세계경영을 목표로 각 나라를 사용하고 계셨던 것을 이 책에서 증거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집필한 저자인 조병호박사는 23여 년간 성경통독의 대중화, 학문화, 세계화를 위해 열정을 쏟아 선도해 오신 분이며, 최초로 통通이라는 말을 조어하여 통通의 방법론을 제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성경통독을 퍼뜨려온 최고전문가이다. 그러므로 그의 역사를 보는 눈은 정확하며 매우 구체적이다.

이 책은 오랜 세월 신앙 생활을 한 분에게도 유익하겠지만 무엇보다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 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가 먼저 읽어 보고 중고등 자녀들에게 건네준다면 더욱 좋겠다. 우리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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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dlove.tistory.com2011-08-25T12:11:07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