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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세상읽기

버리고 버리고...

'fast clothes industry'

제가 매일 메일로 받아보는 1월 27일자 경제잡지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쉽게 입고 버리는 저가의 '패스트 의류'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이제 햄버거, 라면 등과 같이 옷도 한번 입고 버리니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문은 20세 딸과 함께 쇼핑을 한 한 영국인의 예를 들었습니다. 소매체인 프리마크에 들렀다가 옷을 열 벌 이상 사왔는데도 돈은 단 12파운드(약 2만2000원)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몇 번 입다 싫증 나면 버리면 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미국 곳곳에 있는 쇼핑몰에는 어김없이 타겟이나 올드 네이비 같은 대형 매장이 있고, 그곳에서 파는 의류는 '샌드위치 값'보다 싸다고 합니다. 부담 없이 사서 부담 없이 버리는 옷들. 우리도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 의류 상가에서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쉽게 버리는 풍조를 경시해서'~ 헌신짝처럼 버린다'라고 했는데

이제는 헌신짝이 아니라 더러워지거나 싫증나면 버리는 겁없는 세태가 되었습니다.

힘들여 빨거나 수선하느니 차라리 버리고 새 것을 사 버립니다.

멀쩡한 가구도 버리고, 가전제품도 버리고, ......사람도 버리고....하나님도 버리고.

에서와 같은 세태가 되었습니다.

팥죽 한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것처럼(창 25:34)

나도 이런 타락한 세태에 알게 모르게 동조한 것은 아닌지 한번 점검해 볼 일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롯처럼

우리가 방관에서 적극 동참으로 돌아선 것은 아닌지(창19:1).

복음의 중단은 퇴보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에게 먹히고 맙니다.

이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 영적인 원리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것은 소돔과 고모라가 타락해서가 아니라

의인 열사람이 없어서 멸망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겠습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