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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세상읽기

[세상보기] '걱정인형'이 걱정을 들어줄까?



한 온라인 서점의 이벤트 페이지입니다.
실이 감겨진 손가락만한 인형에 자기의 걱정을 옮기면 걱정을 덜고 편히 잘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내일 아침 개운한 마음으로 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복잡한 세상사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은 알겠지만 저런 주술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걱정이 사라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걱정 인형은 과테말라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웃 나라에 조금씩 퍼지더니 이제는 우리나라에 상륙하여 우리 아이들의 동심을 파고 들게 생겼습니다. 수익금은 제3세계에 축구공을 전달하여 그들에게 기쁨과 꿈을 선물한다고 하는군요.
영락없는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이 평화를 가장하고 있습니다.


10명에게 걱정 인형을 준다는 소식에 이미 많은 분들이 걱정 인형을 받겠다고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이제는 교회 강대상 목사님 입에서 발렌타인 데이, 로즈 데이가 거론되고 하나님의 뜻과 우리 민족 정신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