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의 의인 욥 매 일 조금씩 읽고 있는 성경이 어느듯 '욥기'에 이르렀다. 어릴적 청년때부터 현재까지 욥기를 대하면서 느끼던 의문이 있었다. '욥기가 나에게 주는 교훈이 과연 무엇인가'였다.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1:1)로 시작하는 욥기서는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는 나로서는 하나님 다음으로 경외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지는 욥의 고난에서의 태도는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긴해도 욥의 항변은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동떨어진 변명에 불과했다. 적어도 내 시각으로는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욥1:21) 로 전권을 일관했어야 했다. 그러나 악역을 맡은 네친구의 추궁에 점점더 접임가경으로 하.. 더보기 이전 1 ··· 449 450 451 452 453 454 455 ··· 4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