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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찬양

2009 예수희망컨퍼런스를 다녀와서


얼마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 2009년 예수희망컨퍼런스를 저도 다녀왔었습니다.
제 예상과 거리가 좀 있는 집회라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과를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신 것같아 후기를 남깁니다

집회는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참석 인원도 많았고 분위기도 열광적이었으며 무엇보다 초대된 강사님들의 열정이 그대로 객석에 전달되어 성공적인 집회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보강하여 좀더 좋은 집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남깁니다.

첫째날은 현장이 왜 그렇게 더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밖의 날씨가 더운 면도 있었지만 어차피 돈을 지불하고 장소를 빌렸는데 에어컨 시설이 그 정도라면 참석자도 힘들고 강사도 힘이 듭니다. 다행히 둘째날부터는 많이 나아졌습니다만 강사님들이 그렇게 땀을 흘리는 것을 보니 너무 안쓰럽더군요.

그리고 1층은 의자가 편했겠지만 스탠드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의자가 불편해서 4-5시간을 앉아 있기가 곤욕이었습니다. 물론 참석자들이 집 소파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예상하고 간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좀 있었으면 합니다.

또 한가지는 집회의 성격이 청소년 집회였습니다.
사전에 이에 대한 정보가 미흡하여 등록만 하고 현장에 가니 찬양이나 집회 내용이 청소년(중,고생 정도)에 맞춰지니 어른들은 크게 호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좋아하는 제가 들어도 찬양들이 장년층이 알기에는 생소한 찬양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장년층은 집회에 합일되기보다는 구경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청소년 집회라는 것은 나중에 등록자에게 주는 팔찌에 있는 "Youth"라는 문구를 보고 알았습니다.

저는 예전의 다른 일반집회쯤으로 알고 참석하였다가 예상이 빗나가니 별소득없는 집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내년에는 홍보나 진행이나 좀더 매끄러운 진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2006년도에 원주의 명성수양관에서 개최되었던 비젼캠프에서의 감상문을 아래에 옮겨 적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울라 !

비젼캠프 마지막 날 마지막 결단의 시간에 유달리 목놓아 우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흐느낌의 정도를 넘어 통곡의 울음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저의 기도와 결단을 위해 돌아볼 여유도 없었지만 어제와 오늘 내내 그 여인이 생각이 납니다.
이름도 모르고 생김새도 모르고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통곡소리뿐인데 그 여인이 하루 내내 내 마음 한구석을 자리잡음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눅 23 : 28)"

 내일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를 위해 울라'는 주님의 당부가 있지만 이 한주간은 주님을 위해 울 수 있는 한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골고다 언덕을 나의 십자가를 지고, 내 죄를 위하여, 또 내가 십자가의 형벌을 당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의 십자가를 대신 지시고 죽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그 여인과 같은 목놓아 울부짖음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 한주간 주님의 고통을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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