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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중앙교회 이야기/Happy Stars

경산중앙교회를 빛내는 스타들① - 식당봉사자


경산중앙교회에는 앞에서 또는 뒤에서 섬기는 봉사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봉사자 한사람 한사람이 경산중앙교회를 만들어 갑니다.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철이면 다른 봉사자들보다 몇배의 수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식당 봉사자들입니다.

편안하고 맛있게 식당에서 국수를 먹는 사람들은 항상 이 분들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모두들 국수는 맛있게 먹고 가시나 주방 안의 사정을 전부 아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을 이제 식당 홀이 아닌 무덥고 습기가 많은 주방으로 인도하겠습니다.
아래에서 국수 삶는 과정을 조금이라도 보시고 그들의 수고를 잊지 마십시오.

아래는 그림 순서대로 국수 삶는 과정입니다.


후끈후끈한 열기가 느껴지십니까?
이 더운 여름철에 고무장갑을 끼고 장화를 신고 뜨거운 불 앞에서 국수를 삶는 우리의 지체들을 보십시오.

매번 불 앞에서 봉사하는 남자 집사님 두분은 평일에는 직장 생활을 하십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이렇게 직장 생활보다 몇배나 어려운 봉사를 하십니다.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다른 한분 남자 집사님은 몇일전 끝난 유치부 성경학교때 교사로 섬기는 것을 보았는데 아마 그는 유치부 교사를 하고 식당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그 두 분의 역할은 힘을 쓰는 봉사라 여자들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은 온통 사우나에 들어간 사람처럼 매주 땀으로 목욕을 하십니다.


저 빈그룻에 모두 국수를 채워야 합니다.
국수를 먹는 인원은 대략 6-7천명 정도가 아닌가 추측합니다.


유일하게 땀을 식힐 수 있는 대형 선풍기입니다.
선풍기 숫자도 불 때문에 많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저 주방에는 벽에 달린 것과 저것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열을 식힐 수 있는 것이 찜통에 한통 가득 들어 있는 식혜가 고작입니다.


깨끗한 주방과 나머지 봉사자들입니다.
젊은 집사님들도 많지만 권사님들도 많습니다.

여느 교회는 권사, 장로 직분이면 대개 일선에서 은퇴를 하고 물러나시지만 경산중앙교회는 권사님들이 젊은 사람들과 똑같이 아니 더 모범적으로 봉사에 앞장 서십니다. 장로님이 소그룹에 들어가 섹스폰을 배우기도 하시고 권사님들이 저렇게 교회 일에 앞장서서 일하시니 후배 집사님들에게 산 교육이 됩니다.


그릇에 담겨진 맛있는 국수입니다.


아까 주방과는 확연히 다른 홀입니다.
너무나 안락하고 너무나 편안하고 너무나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우리는 주방 사정을 다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시고 이분들을 축복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