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가장 참기 힘든 게 뭔지 아나? 언젠가 죽는다는 걸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는 거야. 변화를 모색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서거나 다른 생을 꿈꿀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리란 걸 알면서도 나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인 양 살아왔다는 거야"- "빅 픽처" Page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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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밝은세상 | |
우리는 무의식중에 나는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건과 사고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은연중에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싱그런 청춘도 언젠가는 색바랜 갈색을 띄게 되고 당연히 친구가 되어줄 것 같던 부(富)도 한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TV 뉴스에서 보던 사건, 사고 소식이 내 일이 될 수도 있으며 그 화면의 피해자에 내 사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루 하루를 살기를 천년같이, 천년을 하루같이 사는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고전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