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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좋은 생각

이것이 명예훼손인지 여러분이 판단해 주십시오

얼마전에 Clean Daum으로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메일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Daum 클린센터 입니다.

규제: 안내
사유: 권리침해신고 (명예훼손)
기간: 2011-08-08위치:

고객님의 Daum 서비스 이용에 대하여 안내말씀 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작성하신 게시물에 대해 권리침해신고가 접수되어 아래와 같이 조치되었습니다
.
조치내용을 확인하시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
• 
신고 접수된 게시물
:
[http://godlove.tistory.com/514] [
인터넷 영적 전쟁의 선봉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
']

• 
신고자 :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

• 
신고내용 : 명예훼손 게시물 삭제 요청

• 
조치일자
: 2011/08/08
• 
조치내용 : 해당 게시물 임시조치

임시조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정보의 삭제요청 등)'에 의거 합니다
.
Daum
내 게시물로 인해서 명예훼손 등 권리를 침해 받고 있음을 소명하는 신고가 접수되면, 권리 침해 여부를 판단할 수 없거나 당사자 간의 다툼이 예상되는 경우 해당 게시물 등에 대한 접근을 임시적으로 차단하는 임시조치를 취합니다
.
그렇다고 해서 고객님께서 타인의 권리를 명백히 침해하셨다는 것은 아니며, Daum에서는 고객님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게시물 복원 신청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
임시조치된 게시물의 복원을 원하실 경우, [게시물 복원 신청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시어 게시물 차단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복원 신청을 접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 차단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복원 신청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해당 게시물은 임시조치 기간 만료 이후 삭제됩니다
.
불필요한 분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임시조치된 본인 게시물의 삭제를 원하신다면, 작성자 아이디로 로그인하여 직접 삭제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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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권리침해신고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문의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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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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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침해신고센터 도움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전화. 1377)



 

제 블로그의 글  하나가 다른 단체의 권리를 침해하여 명예가 훼손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블라인드 처리했다는 내용입니다.  아래는 명예를 훼손했다는 문제의 글입니다.

여러분은 안티기독교도들의 악플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저는 그들의 악플이 겁나는 것은 아니지만 선플을 달면 더 심한 악플이 달리기에 못본 척하고 그냥 빠져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이 반드시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를 이끌고 계시는 안희환 목사(서울 예수비전교회)입니다.(
국민일보 7월29일자 기사 보기☞)


안희환 목사는 말합니다.
'안티들의 험한 글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던 선플러들이 점차 안티로 바뀌어 갑니다. 자꾸 접하다 보니 그 영향력 아래 들어가 버린 거죠.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는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운동',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 '국제인터넷선교회'라고 합니다. 안희환 목사가 깃발을 드니 뜻있는 분들이 모여 들었으며 성과로 동성애자차별법 제정을 저지시켰으며 이슬람채권법(수쿠크법) 제정을 연기 시켰습니다.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운동본부'는 그냥 구호로 외치는 단체가 아닙니다.
사무실을 구하여 유급직원을 두고 전문적인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여 인터넷 선교사로 임명하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활동은 악의적이거나 왜곡된 내용에는 법적 대응을 하여 삭제를 요청하고 동성애자차별법 반대 운동에서는 법원 앞에서 1인
피켓시위도 하고 기자회견, 시민궐기대회도 불사했습니다. 온나라가 광우병 사태로 들끓었을 때는 올바른 자료를 제시하는 전시회도 하고 광우병 주도 세력들과 격렬한 논쟁도 했다고 합니다. 정말 우리가 몰랐던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었네요..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운동본부'에서는 지금도 인터넷 자비량선교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안티기독교 세력을 그냥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좀더 적극적이고 과감한 청결 운동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사명감을 느끼는 분은 전임사역자도 좋고 재정적 지원도 좋고 각 가정과 직장에서의 개인적인 동참도 필요합니다. 아래 카페에 가입하여 정보도 얻고 방법도 배워서 많은 분이 이 운동에 동참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함께 합니다.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 카페 :
http://cafe.daum.net/internetguide



위 글은 제가 국민일보에 난 기사를 보고 공감하는 바가 있어서 위 카페에 회원가입을 하였고 이 좋은 운동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동참시키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명예훼손이나 권리침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글입니다. 도리어 카페를 소개했으니 고맙다고 인사를 받아야 할 글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에서는 저를 범죄자 마냥 신고를 해버렸습니다.


백번 양보하여 그럴 수 있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하는 일은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요.
실수 이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회원가입된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 카페 :(http://cafe.daum.net/internetguide)에 연유를 묻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답변을 듣기 위해 다시 방문해 보니 제 글이 삭제되어 없는 것입니다.


너무나 황당하여 살짝 열을 받았지만 눌러 참고 이번에는 카페의 스텝진과 대표를 맞고 있는 안희환 목사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정중하게 다시 연유를 물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받아 낸 메일이 아래의 내용입니다.



본 메일은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카페에서 '안희환'님이 보내신 메일입니다


한국인터넷선교회 본부장도 맡고 있는데

이 단체에서 수십만건을 검색하면서

기독교 비방글을 삭제하고 있고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겨레나 경향 신문에서 계속 연락이 오고요.



저와 연계된 다른 단체들도 공격이 될까봐

밝은인터넷 쪽에서도 관련성이 드러나는 글을

삭제 요청한 상황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안하십시오.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

http://cafe.daum.net/internetguide



어디에도 사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재발방지에 대한 언급도 없습니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성경의 보상법은 현물로 배상하되 피해를 당한 것의 몇배를 배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출21-22장)
저같은 경우는 사과를 하고 명예훼손으로 신고한 것을 철회하여 제 글이 다시 보이게 하는 것이 마땅하고 정당한 배상입니다.

그런데 검색해 보니 이런 억울한 경우가 저 뿐만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올바른 일이지만 방법상에서는 너무나 큰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신고를 함으로써 기독교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혐오감을 주고 있으며 도리어 안티세력을 만든다는데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목적이 정당하다고 수단까지 정당화될수는 없습니다. 제 블로그 글을 1분만 훑어봤다면 그 글이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글인지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글인지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분의 태도가 이런 식이라면 더 이상 이야기를 해봤자 기대할 것이 없으므로 더 선량한 사람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가 나서겠습니다.

서둘러 헌금을 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처음에는 정기후원도 하고 자원봉사도 하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