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회복

3G로 무장한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의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조용히 소리없이 바람을 일으키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다큐멘터리 기독 영화 <회복>이 그것입니다.

세계의 화약고로 불릴 정도로 종교적 분쟁이 심한 중동의 한가운데 있는 나라 이스라엘.
이 영화는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오랜 분쟁을 다룬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땅에서 예수의 이름을 다시 세우기 위해 목숨을 건 메시아닉 쥬(예수를 믿는 유대인)들의 신앙과 눈물어린 기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제작한 제작사 스토리셋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하면 아랍권과의 싸움만을 생각하는데, 이 영화를 통해 유대인과 기독교인들과의 뿌리 깊은 갈등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이 왜 이스라엘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정확한 해석을 내리고 있어 기독교인은 물론 중동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까지도 봐야 하는 가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배출한 장자의 나라 이스라엘.
그곳에서 이방 민족인 이슬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이면서 예수를 부정하는 정통 유대교인들에 의해 위협과 테러를 당하는 전도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라는 형식으로 담담하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극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온 사람들에 의해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의 반을 채울 정도로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뜨겁습니다. 친구와 같이 온 젊은이들과 삼삼오오 모여 오신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이 영화를 관람하고 알수없는 무거운 얼굴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영화 <회복>은 처음에는 서울의 한 극장에서 단관 개봉을 하였지만 개봉 2개월이 흐른 현재 전국의 66개 개봉관에서 상영이 되고 있으며 관객 10만을 훌쩍 넘어 서고 있습니다. 기독교 장르 영화에서 10만은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어떤 영화인은 <회복>이 기독교 영화의 워낭소리가 되는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 영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과연 이스라엘 땅에서 예수를 믿는 메시아닉 쥬가 늘어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시간표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것일까"하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답은 이 영화를 보고 스스로에게 답해 보세요.
영화 <회복>강추합니다.
(아침 10시 조조할인 \5,000)

※ 영화 <회복> 전국 상영관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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