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다 성경 시리즈 세트 - 전7권 - | ||||||||||||||||||||||||
20여년전에 이와 비슷한 책이 있었다. 김성일씨의 저서로 <성경과의 만남>이 그 책이다. 대학생때 나는 그 책을 처음 접하고 빨려 가듯이 읽었던 적이 있었다. 작가인 김성일씨는 일찍 문단에 등단했지만 의외로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서울대 기계공학도 출신이었다. 기계공학을 선택한 이유도 지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었다니 그 당시는 매우 신선하고도 독특한 이력으로 내게 다가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후 그는 잘 나가는 대기업의 이사직을 버리고 현재 전문 작가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예전에 빨려 가듯이 읽었던 <성경과의 만남>과 비슷한 책을 다시 만났다. <성경과의 만남>이 소설가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성경과의 만남을 시도했다면 이 책 <열린다 성경>시리즈는 온누리교회 소속 이스라엘 파송 선교사로서 이스라엘에서 10여년간 직접 살면서 발도 뛰고 몸으로 겪은 사실과 "이스라엘 투데이"의 기자겸 편집장직을 하면서 '성서 식물 세미나'를 인도했던 정보를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리고 작가의 한의사 경력도 보탬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매우 친절하고 자세하다. 우리의 손을 잡고 현대의 이스라엘과 예수님 당시의 시대를 가로질러 왔다 갔다 하듯이 자세히 우리를 가이드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여느 책에서 볼 수 없는 매우 고급스런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고 전문 용어를 쓰며 '너희들은 알라'는 식의 지적 오만함은 없다. 그냥 이웃집 형 아니면 친절한 자연과학 선생님이나 역사 선생님을 만난 듯 하다. 자세한 내용 소개보다는 아래 <열린다 성경 : 동물 이야기>편의 목차를 보면서 그 내용을 짐작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총 7권으로 되어 있다.
내가 현재 읽은 책은 5,6권인 생활 풍습 이야기로서 읽는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었다. 모두 읽으려면 7권이라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들겠지만 손이 잡히는 가까운 곳에 두었다가 성경을 읽으면서 틈틈이 지루하거나 막힐 때 이 책을 참고한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2009년도 기독출판협회에서 주관하는 '신앙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책이기도 하다. 이 정도의 책이라면 최우수상이 결코 아깝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
http://godlove.tistory.com2010-07-24T03:0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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