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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신앙칼럼

[신앙칼럼] 월급 10% 올려주기 운동은 어떨까?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리고 저는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기도 합니다.

 

참 감사한 일이죠.

다른 곳도 아니고 같은 하나님의 자녀 사업체에서 일을 봐 주고 있으니

나의 조그만 수고가 하나님의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아

가슴 뿌듯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감사한 것은

수요일 같은 경우 사장님께서 편의를 봐 주셔서

수요예배 차량 봉사에 늦지 않게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는 이런 생각을 하나 하고 있습니다.

" 내가 사장이라면...."

(자칫하면 이 얘기는 배부른 자의 푸념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만

저의 개인 블로그이니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을 하던 분은 기독교인이 아니었습니다.

그 일을 제가 그대로 물려 받아 똑같은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보수와 저의 보수는 똑같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신실한 기독교인은 수입의 10%가량을 십일조로 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비기독교인에 비하여 10%적은 금액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 사장도 기독교인이고 직원도 기독교인이라면 기독교인들에겐 보수를 10%를 더 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사장도 기독교인이고 직원도 기독교인일 때를 전제로 한 것입니다.

 

물론 믿음이 약한 기독교 직원이라면 십일조를 권유하면서 하면 더 좋겠지요.

 

이렇게 한다면 비기독교인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독교 사장님은 이때를 비기독교 직원들에게 기독교를 소개하며 전도하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요.

규모가 큰 사업체라면 여러가지로 불가능하겠지만 작은 규모의 사업체라면 충분히 실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저는 저의 보수에 하등의 불만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