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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나는 가수다'에서의 '여러분'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MBC-TV"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임재범이라는 특별난 가수가 윤복희씨의 "여러분"을 노래한다고 벌써부터 인터넷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윤복희씨는 얼마전에 "무릎팍도사"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기막힌 인생사를 털어 놓은 이후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중인데 임재범이라는 주목받는 가수가 그녀의 대표곡 '여러분'을 부른다고 하니 덩달아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가수의 노래와 가사를 자기에게 적용하여 음미하고 열광하겠지만 우리 크리스챤들은 이 곡의 탄생 배경과 의미를 이해하며 듣는다면 훨씬 더 큰 감명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윤복희씨가 작사하고 작곡한 '여러분'의 가사부터 한번 보시죠.


여러분 -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 해 줄께
네가 만약 서러울 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여
나는 너의 친구여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여

네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친구가 될께
네가 만약 힘들 때면 내가 웃음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여
나는 너의 친구여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여 

" 만일 내가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 주지!..여러분.. "

윤복희씨와 오빠 윤항기씨의 간증에 의하면 위 가사에서 "나"는 하나님입니다.
이 노래에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외롭고 힘들 때 함께 하실 것이라는 그들의 신앙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여러분(관객들)이 힘들고 외로울 때 도와줄 수 있는 분은 누구냐'는 물음으로 노래를 마치고 있습니다. 즉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하나님을 믿으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윤복희씨는 기도함으로 이 곡을 완성하였고 1979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국제가요제에서 이 노래로 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대회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이 곡은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하여 주최측에서 여러 차례나 거부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 곡은 당당히 무대에 올려 졌고 급기야 대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윤복희"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그 당시 신문기사에
"대한민국에 이런 대형가수가 있는 줄 예전에 미처 몰랐다"
는 해외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신문에 실리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교회에서 신실하게 권사 직분으로 섬기고 있으며 가수로서 또는 뮤지컬 배우로서 믿음의 본을 보이고 있는 윤복희씨가 그 당시 온세계에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는 감격적인 멘트를 아래 자료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5월 15일에 이 곡을 부르게 될 가수 임재범씨는 일찌기 여러 종교를 섭렵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속세의 인연을 끊고 사찰에 은거하기도 했고 이슬람교, 천주교, 기독교를 깊이 파고 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하나님을 만났는지 안만났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그의 아내는 현재 암투병중이고 지상파 방송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으며 이 곡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곡을 통하여 그가 영원한 안식처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길 바라고 이 노래가 울려퍼질 모든 가정에 윤복희씨의 기도대로 새생명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지길 기도 드립니다.